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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ing/_ Book 책 리뷰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_ 브렌다 에버디언 & 에릭 리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는 좋게 작용하지 않는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은 정리학자인 저자들이 재미있고 진지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40년간 온갖 물건들을 정리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잡동사니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공유한다. 지금까지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되어 있던 잡동사니의 개념을 확장시켜 머릿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복잡한 생각들도 잡동사니로 보고, 이 정신적인 잡동사니에서 마음을 떨쳐내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책은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
브렌다 에버디언, 에릭 리들
출판
처음북스
출판일
2015.08.21

 

이 책은 2018년에 한 번 읽고, 최근 들어 또 한 번 더 읽었다.2018년에 처음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주변이 섹시해진다는 것이 대체 무슨 말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그 당시에는 맥시멀리스트이기도 했고,

정리의 필요성을 격하게 느낄일이 없어서

책을 다 읽어도 잘 와닿지는 않었다.

그저 정리를 잘하면 매사에 유능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다.

자연스럽게 잡동사니가 생기는 그런 나의 책상 위 모습과

메일박스와 사진첩들....그리고 대체 그걸 언제 정리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막막함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잡동사니의 정의, 감정적인 잡동사니를 다루는 방법 같은 부분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제시한 실천법을 잘 따를 자신감이 넘치게된 건 아니었고,

솔직히... 변화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내 마음에 짐을 줄이고 쾌적하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추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년 후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걸 비울 수 있었으니까.

 

또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 대한 분류도 재미있었다.

본인이 정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독서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을 드린다.

나도 지금은 정리를 매우 잘하고 비움의 미학(?)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본성(?)에 맞춰 돌아갈 때 나를 붙잡아줘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책소개

오늘은 꼭 책상에 가득 쌓인 물건을 정리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답이 없어 보이는 물건들의 산을 보면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지고 만다. 이 책은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장강박 증후군'을 다루는 다른 책들처럼 인간의 깊은 내면을 파고들고 분석하는 책이 아니다. 두 저자는 어려운 이야기는 멀리 던져두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잡동사니를 '잘' 치울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하고, 경고하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정리정돈을 잘하는 법에 대한 책인 것도 아니다. 두 저자는 지금까지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되어 있던 잡동사니의 개념을 확장시켜 머릿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복잡한 생각들도 잡동사니로 보고, 이 정신적인 잡동사니에서 마음을 떨쳐내는 방법도 알려준다. 현대는 물질만능주의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물건에 집착하기보다 사람답게 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야말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은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출처_알라딘서점)

목차

들어가는 말 9

1장 물건, 물건 그리고 더 많은 물건!
차고에 내 차를 주차할 수 없어 15
1 물건이란 무엇일까? 18
2 잡동사니 분류 23

2장 물건이 중요할까?
3 대형 화재 35
4 나무 주걱 39
5 남자의 집, 아니 차고는 그의 성이다 44
6 그건 내 장난감들이다 48
7 물건은 중요하다. 하지만… 51

3장 나 다시 돌아갈래
8 물건은 어디서 생겨날까 55
9 장난감 총 사고 58
10 기회의 순간은 이미 지났다 61
11 POOP!(똥덩이들) 64
12 왜 당구를 칠 수 없을까? 69
13 도대체 누구의 집인가? 72
14 나 다시 돌아갈래! 75

4장 잡동사니에서 마음 떨쳐내기
15 잡동사니 정의하기 81
16 자기 생각 쓰기 95
17 딱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98
18 작업공간 만들기 104
19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110
20 당장 시작하자! 118
21 투입 처리 결과 123
22 마법의 질문 두 개 131

5장 여기엔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23 여기엔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139
24 저축증서에서 얻은 횡재 141
25 뜻밖의 선물 149

후기 155

부록
정리학자의 안내서 161
감사의 말 172
그건 내 거야! 174
참고서적 177

 

(출처_알라딘서점)

 

<1장>
물건, 물건, 그리고 더 많은 물건!

 

 

 


<잡동사니 분류>

1. 물질적인 잡동사니
- 오늘을 살아가는 데 거치적거리는 건 무엇인가?

2. 정신적인 잡동사니
-'만약 이것만 견뎌내면 나는...'

3. 디지털 잡동사니
-5년 전 휴가 때 찍은 재미있는 사진을 찾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이메일을 왜 모두 저장해둘까?
정말로 다시 보는 날이 올까?
필요한 메일을 찾을 수는 있을까?

4. 시간의 잡동사니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가?
-바쁜 일상을 보내고 하루를 마칠 때 어떤 일을 끝냈는지 생각해 봤는가?
매일 몇 분씩만 투자하면 걱정하는 시간은 줄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은 많아진다.

5. 감각적 잡동사니


 

 

<3장>
나 다시 돌아갈래
젠장!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하는가?
읽은 것을 돌이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따로 가지는가?

우리는 걱정하고, 관리하고, 먼지를 닦을 물건을 줄이고 싶다.
물건을 모은다고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갖고 싶어 한 물건을 손에 넣으면 어떤가?
한동안은 쓰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그리고 새로 갖고 싶은 게 생긴다.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오래된 물건은 잊힌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

 

 

<4장>

잡동사니에서 마음 떨쳐내기

물건을 치우고 마음도 깨끗하게

 

 
 

간단한 기록으로 머리가 정보에 집착하지 않게 해 준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이미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너무 많은 정보를 기억하는 게 피곤해서
시작한 습관이었는데, 이렇게 전문가의 인증(?)을 받은 방법이었다니...!
계속 메모해가야겠다.
 
그리고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정신적 잡동사니로 자유로워지는 활동을
조금이나마 이미 하고 있다는 게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나는 처음 이 책을 읽은 후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심각하다고는 생각이 들 때마다
'불났을 때 챙겨갈
단 하나의 소중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 떠나갈 것들이야'
라고 생각하는데, 2023년이 된 지금도

이 생각이 정리를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집정리를 한 번에 다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피곤하다.

'작은 서랍부터 하나씩'
이렇게 시작하면 곧 집 전체를 정리할 수 있고,

나중에는 정리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물건을 사고 집에 들이는데(?) 신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