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부지런하게 포스팅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전혀 지키지 못하고...
2월이 되어서야 1월에 봤던 영화 리뷰를 부랴부랴 적게 되었다.
아쿠아맨을 적을 때만 해도... 조금 의욕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아쿠아맨도 2월에 적긴했다만... 곧 다른 영화들도 빠르게 적을 생각이었다.)
https://hui2sisters.tistory.com/53
어쨌든, 하나씩 적으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하고,
1월에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를 한 번에 다 포스팅하기로 했다.
2024년이 되고 1월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총 4편 봤는데,
아쿠아맨은 지난번에 적었고, 이번에 남은 3편의 영화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 위시>, <외계인 2>, <괴물>
이렇게 3편인데 개인적으로 '재미'만 따졌을 때는 <외계인 2> 가 가장 재미있었다.
영상미는 <괴물> 이 가장 좋았고,
스토리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 위시>가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가장 좋았다.
1월에 봤던 영화
(2024-01-06)
<디즈니 100주년 기념 : 위시>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해서 사실 아주 많이 기대를 하고 봤다.
겨울왕국 제작진이라고하니... 더 기대가 갔는데, 솔~직히 그냥 그랬다.
근데 이런 생각은 어른이 볼 때의 관점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이 영화를 봤다면,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같다.
순간... '내가 이런 영화를 보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내가 변한 것 같다.
순수함을 통해서 교훈보다 지루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지루했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실망했다거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건 아니다.
조금 아쉬웠을 뿐이지 영화는 상당히 좋았다.
'디즈니가 디즈니 했다'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기법이 기존의 디즈니에서 상당히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전의 스타일이 더 좋지만, 이번 위시의 그래픽도 멋있고 색달라서 좋았다.
저 '별 녀석'이 상당히 귀여웠는데,
살짝... 튀는 느낌이 있었다.
뭐랄까 마블 드라마 <로키> 속의 시계 같은 느낌이랄까?
호불호를 떠나... 튄다.
개인적으로 디즈니 영화를 볼 때마다 주인공 캐릭터가 변해간다는 생각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사람이 많고, 호불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나는 장점과 단점이 둘 다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주인공이 나빴던 것이 아니고, 현재의 주인공이 완벽한 것도 아니니까.
그냥 사람이 그렇듯이 장점과 단점이 둘 다 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1월에 봤던 영화 4편 중에는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뻔하지만 뻔한 스토리를 좋아해서 그런가?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 좋다.
스토리 : ★ ★ ★ ★
영상미 : ★ ★ ★ ★
뮤직: ★ ★ ★ ★
추천도: ★ ★ ★
1월에 봤던 영화
(2024-01-12)
<외계인 2>
언니와 1편을 보고 2편을 기다렸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보게 되었다.
예정보다 늦었던 거 같은데... 어쨌든 기다리다 목 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
이번에 문득 알게 된 사실인데, 나는 배우 김태리가 연기하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봤고, 유일하게 봤다.
유명한 작품들은 하나도 본 게 없는데, 그녀 작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흥행하지 못한 <외계인>만 본 것이 의아하다.
어쨌든... 잘 몰라도 호감이 가는 멋진 배우였고, 작품을 보고 더 호감이 가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에서 비중이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그 씬 안에서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준 것 같다...
다른 배우들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신선들이 정말 웃겼다.
1편부터 하드캐리하시고... 사실상 그분들 덕분에 영화의 완성도도 좋아지고 유머도 챙겼다고 생각된다.
멋진 연기와 더불어 스토리도 괜찮았는데, CG나 여러 부분에서 묘하게 도전적인 부분이 있어서일까?
많이 흥행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고, 미숙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한국에 이런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스토리 : ★ ★ ★
영상미 : ★ ★ ★
뮤직: ★ ★
추천도: ★ ★ ★ ★ ★
1월에 봤던 영화
(2024-01-13)
<괴물>
영화 괴물은 친구 Ki양과 어쩌다 보니 보게 되었다.
사실 볼 생각이 없던 영화인데, 놀다가... 수다 말고 다른 문화생활을 즐겨보고 싶어서 급하게 예매해서 봤다.
(그리고 막차를 놓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ㅎ)
전체적으로... 정말 '아, 이게 바로 예술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음악이나 영상이나 스토리나 쉽게 이해되는 것은 없지만,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평소 해보지 않았던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이런 게 바로 예술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나에게는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 : ★ ★ ★ ★
영상미 : ★ ★ ★ ★ ★ ★ ★ ★
뮤직: ★ ★ ★ ★ ★ ★ ★ ★
추천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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