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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ing/_ Book 책 리뷰

[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 에세이 추천] 법륜 스님의 행복 _ 법륜

 

한 살을 더 먹고 새해가 된 후로 계속해서 행복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개인적으로 고민도 하고,

책도 읽고 강연도 보고,

영화도 보면서,

결국 '마음을 스스로 얼마나 잘 다스릴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느꼈다.

눈에 보이는 행복의 조건이 달성되면 감정의 변화를 급격하게 일으킬 수는 있다.

취직을 한순간이라던가,

새로운 옷을 샀을 때라던가,

비행기 티켓을 샀을 때,

우리는 성취욕을 느끼면서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하지만 저렇게 (큰 행복이긴 하지만...) 뻔한 만족들은 아쉽게도 단기적인 만족감이라고 볼 수있어서

우리를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해 주기는 어렵다.

취직을 했더니 일이 힘들어서 우리는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운 옷은 헌 옷이 되고 다른 새로운 옷을 보고 또 갖고 싶어 진다.

비교적 만족감이 큰 여행도

사진 등의 기록을 보거나 회상을 할 때는 잠깐 기쁘다가

결국은 또 다음 여행을 바라면서 비행기 티켓을 서치 한다.

안타깝게도 항상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다.

그리고 좋은 일 다음에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다행인가 싶을 정도로

삶은 안 좋고 힘든 일만 계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삶이 막막하고 무기력하고 불행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들 알고 있겠지만,

결국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그렇다고 생각이 쉬운 건 아니다.

오히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몰라서

우리가 불행하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생각에 명확한 정답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나는 이 책에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았다.

책의 전문을 읽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그게 어려운 분이라면 아래에 캡처해 둔 책의 머리말과 목차라도 꼭 읽어보실 바란다.

(그러면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꼭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들을 발췌했으니,

읽어보시고 마음이 편안해시길 바란다.

(책 표지 - 법륜스님 소개 - 최승미 그림작가 소개 - 법률 스님 사인)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법구경

(책 머리말)

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법륜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괴로움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일 수도 있고,

채워지지 못한 욕구 탓일 수도 있고,

잘못 길들여진 습관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공정하지 못한 사회 탓일 수도 있겠지요.

만약 개인의 마음 작용이 부정적이어서 괴로움에 빠져 있다면

그 마음의 습관을 고쳐나가고,

관계 맺기가 잘못되었을 때는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고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사회 제도가 문제라고 생각될 때는

일단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적응해 보고 잘못된 게 맞는다는 확신이 서면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보통은 바꾸려 노력도 해보지 않고

불만에 사로잡혀 사는데,

그래봐야 세상은 변하지 않고 나만 괴롭습니다.

(행복 中)

(책 차례)

 

왜 내 삶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까

 
선택과 자기모순

 

현재의 자기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삶이 자유롭고 행복해집니다.

그래도 뭔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던 습관을 멈추어야 합니다.

자꾸 "내일부터" "모레부터" 하면서 미루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것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은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잘라 말할 수 없어요.

선택과 그것에 따른 책임이 있을 뿐입니다.

이때 자기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선택의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은 인연의 과거를 기꺼이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이러나도 괴로워하거나

원망할 일은 없습니다.

(행복 본문 中)

 

행복의 비결

세상살이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원하면 다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환상이고 욕심일 뿐이에요.

이대 원하는 것에 매달려 울고불고하면서 불행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그런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생이 괴로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롭지,

이런 생각이 없다면 이루어지면 좋고,

안 이루어져도 그만이에요.

일은 내가 하지만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내가 의도한 대로

모두 되는 게 아니라

주변 상황과도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이 이치를 알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때론 실패도 하고

때론 좌절도 해야 굳건한 성장을 합니다.

식물도 계속 웃자라기만 하면

열매도 못 맺고

도중에 꺾이지 않습니까.

(행복 본문 中)

 

 

감정은 만들어진 습관

좋고 싫음의 감정에서 자유롭기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카르마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나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그 사람 편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따라서 어차피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라면

상대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나를 편안하게 하는 길입니다.

(행복 본문 中)

과거의 상처를 인생의 자산으로 만드는 법

너무 무겁게 과거를 짊어지고 다니지 마세요.

지금의 슬픔이 과거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해집니다.

스스로 선택하면 돼요.

머릿속으로 옛날 영화를 틀면서

계속 슬퍼하는 대신

시선을 지금, 여기로 돌리면 됩니다.

(행복 본문 中)

 

후회는 지나간 실수에 매달리는 것

남을 용서 못 하는 게 미움이라면

자기를 용서 못 하는 게 후회입니다.

후회는 반성이 아닙니다.

후회는 '내가 잘났다' 하는 것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

이제라도 그때 그런 수준이 나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행복 본문 中)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법

 

모든 갈등은 관계 맺기에서 시작된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이것이 모든 인간관계 맺음에서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이 두 가지를 명심한다면 갈등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행복 본문 中)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 마라
욕구의 3단계: 욕구와 욕망 그리고 탐욕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는 연습
행복은 재미와 보람 속에 있다

사람이 기쁨을 느낄 때는 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하나는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때,

다른 하나는 남에게 뭔가 도움을 줄 때 기쁨을 느낍니다.

(행복 본문 中)

 

 

어떤 순간이라도 우리는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법구경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스님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국방방곡곡은 물론 세계 115개 도시의 강연장과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들은 법륜 스님에게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식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직장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적 갈등과 세상의 불평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묻는다. 일견 다 다른 질문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결국 ‘행복’이다. 『법륜 스님의 행복』은 그 간절한 물음에 대한 응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법륜 스님에게 던진 질문과 그 답변 중 가장 많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엄선한 행복 안내서인 셈이다.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개인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던 기존 저서와는 달리 행복을 이끄는 또 다른 바퀴인 사회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법륜 스님이 말하는 행복해지는 길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우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물의 전모를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분명히 알 때 비로소 문제해결의 길도 열린다고 말한다. 이처럼 냉정하지만 따뜻하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법륜 스님의 행복론은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어준다.
저자
법륜
출판
나무의마음
출판일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