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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ing/_ Book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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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교양 과학] 나비의 언어 _ 웬디 윌리엄스 나비의 언어 나비와 나방은 어떻게 다를까? 나비의 주둥이는 빨대처럼 빨아먹는 게 아니라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제왕나비는 밀크위드라는 식물의 꽃만 먹는다는 것은? 어떤 나비는 월동을 하기 위해 캐나다에서부터 멕시코까지 이동하며, 개미를 속여 보디가드처럼 이용해 먹는 나비가 있다는 것도 아는가? 이처럼 우리는 나비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나비만이 간직한 자연의 진실이 있다. 저자 웬디 윌리엄스는 최신 과학 연구가 밝혀낸 새로운 나비 이야기를 수집하고 인간과 나비가 함께해 온 역사와 문화를 좇는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을 비롯해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처럼 잘 알려진 인물은 물론 대중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나비 연구에 있어 큰 공헌을 한 허먼 스트레커, 샬럿 코플런 힐..
[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_ 김영민]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오랜만에 책 리뷰를 쓰게 되었다. 독서를 멀리 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윌라 오디오 북을 이용해 책을 듣는 방식으로 독서를 하다보니 리뷰를 쓰기에는 불편해서 기회가 없었다. 이 번에 리뷰를 하게 된 는 (고맙게도) 친구가 책을 추천하면서 빌려주었다. 덕분에 몇 개월 만에 종이 책을 읽고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고, 이렇게 블로그에 리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빌려서 읽기 전에, 윌라 오디오북을 통해 라는 동일 작가의 책을 읽었다. 그 책이 사실 나와 딱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추천해주어 읽기 시작했지만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 예상과 달리 이 책의 저자의 ..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_ 브렌다 에버디언 & 에릭 리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는 좋게 작용하지 않는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은 정리학자인 저자들이 재미있고 진지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40년간 온갖 물건들을 정리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잡동사니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공유한다. 지금까지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되어 있던 잡동사니의 개념을 확장시켜 머릿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복잡한 생각들도 잡동사니로 보고, 이 정신적인 잡동사니에서 마음을 떨쳐내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책은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 브렌다 에버디언, 에릭 리들 출판 처음북스 출판일 2015.08.21 이 책은 2018년에 한 번 읽고,..
[Book Review : 일본문학 소설]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_ 이사카 코타로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이사카 고타로가 오랜만에 선보인 걸작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감시사회의 광기가 만연한 가상의 현실, 평화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공권력이 폭주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그리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렬히 묻는 작품이다. 치밀한 복선, 감성과 철학이 담긴 대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문제의식이 담긴 이 소설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 거기에 담긴 묵직한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특징으로 하는 저자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어있다. 가공의 일본, 그중에서도 센다이 지역. 정부는 ‘평화경찰’을 만들어 일본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사회에 위험이 될 만한 인물을 미리 색출한 뒤 단두대에 보내 처형한다. 올해는 센다이가 ‘안전지구’로 선정되어 평화경찰이 부임해..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김이율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로 많은 독자들에게 꿈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했던 저자가, 불우한 환경을 딛고 세상에 우뚝 선 10명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팔다리가 없는 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닉 부이치치,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볼모지에서 전설의 라면왕으로 우뚝선 이철호, 나약한 노동자에서 브라질의 대통령이 된 룰라 대통령 등 불우하고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내야 했지만 꿈과 삶에 대한 긍정으로 열정을 불태웠던 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또한 각 이야기 끝에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해설함으로서 독자들의 깊은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사람도 이뤄냈으니..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 에세이]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_ 강수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한국 최고의 지성인과 멘토까지 반하게 만든 강수진의 삶을 통해 기업을 어떻게 경영해야 할지, 어떻게 나를 차별화할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내성적인 성격을 타고난 덕분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던 저자가 어떻게 세계를 감동시키는 발레리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굉장히 소심하고 수줍은 그리고 나약했던 소녀였던 저자가 발레를 시작하고, 시련을 겪을 때마다 자신을 단련시키는 과정을 그려 독자들에게 ‘아무도’이기를 원하지 않는, 특별한 삶을 꿈꾼 자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 심리]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 _ 양창순 요즘 하루에 책을 1권씩 읽고 있다. 사실 좋은 책을 읽은 만큼 좋은 내용을 소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그 좋은 내용들을 다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만들려면 나에겐 평생이라는 시간도 부족할 것 같다. 그만큼 나는 한없이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흠을 찾아가고, 또 그것을 메꾸려고 노력하려 한다는 점에서 독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믿는다. 일부의 지나친 오락성 책을 제외하고는 모든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남을 해치는 걸 권장하고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면, 오락성 책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는 가치가 있다. 대단한 가치다. 요즘의 나는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불과 4~5년 전만 해도, 단호하게 문학 파였다. 소설..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 에세이]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_ 김이율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계속된 각성 상태 덕분에 생각도 많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상하는 걸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얼른 불면증을 극복하고 싶다. 어쨌든 이 책도 불면증 덕분에 읽게 되었다. 최근이라고 할까... 이번 주 월요일에 김이율 작가님의 다른 책,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를 읽고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고 또 배웠다.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이 겪은 절망적인 고생담(?)이 담겨 있다. 그리고 '자란다'라는 말대로 그들은 그 고비를 이겨낸다. 그 성장의 핵심은 '희망'이다. 마치 지옥과 같은 절망을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강력한 희망이 이긴다. 이긴다고 하면 표현이 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