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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낙락 Hui2sister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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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역사 ]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사토 마사루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난해하고 방대한 역사를 제대로 읽기 위한 비결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이 책은 ‘오늘’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적 사건들만 가려 뽑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의 세 가지 키워드로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사적인 지식 없이도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읽어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제1차 세계대전을 야기한 19세기 말 제국주의를 통해 오늘날 신제국주의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없을까? 영방국가가 난립하며 민족 간 투쟁이 벌어졌던 유럽 역사에서 대량살상 없이 민족 분쟁을 해결할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기원을 파악해 종교 테러를 막을 방법을 강구해보면 어떨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따라가다보면,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감..
[Book Review : 자기계발]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_ 알프레드 아들러 이 책은 2019년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대략 5년 전에 읽은 책인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 같아서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에 나는 이 책을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하고 빌려서 읽었다. 혹여나 자신의 열등감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 이 리뷰를 미리 읽게 된다면, 이 책을 읽지 않기를 권하고 싶다. 열등감에 대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향은 전혀 다르다. 이 책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라는 심리학 서적이다. 심리 상담을 위한 방향을 아주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는 전문 서적이다. 나는 그래도 열심히 나의 열등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다 읽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대신 하나의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나의 열등감은 해소시키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
[Book Review : 자기계발] 머릿속 정리의 기술 _ 도마베치 히데토 머릿속 정리의 기술 당신은 지금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가?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의 실행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전혀 다른 나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 어려움에는 타인의 시선, 가족의 부양, 과거의 실패, 불확실한 목표, 경쟁의 고단함 등이 거미줄처럼 걸려 있다. 『머릿속 정리의 기술』에서 저자는 즐겁지 않은 오늘을 더 이상 참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복잡한 머릿속 쓰레기를 치워 잠들어 있는 능력을 이끌어내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도마베치 히데토는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사람들의 감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책 속에는 인지과학에 근거를 둔 8단계의 머릿속 정리의 기술 핵심..
[Book Review : 교양 과학] 나비의 언어 _ 웬디 윌리엄스 나비의 언어 나비와 나방은 어떻게 다를까? 나비의 주둥이는 빨대처럼 빨아먹는 게 아니라 스펀지처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제왕나비는 밀크위드라는 식물의 꽃만 먹는다는 것은? 어떤 나비는 월동을 하기 위해 캐나다에서부터 멕시코까지 이동하며, 개미를 속여 보디가드처럼 이용해 먹는 나비가 있다는 것도 아는가? 이처럼 우리는 나비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나비만이 간직한 자연의 진실이 있다. 저자 웬디 윌리엄스는 최신 과학 연구가 밝혀낸 새로운 나비 이야기를 수집하고 인간과 나비가 함께해 온 역사와 문화를 좇는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을 비롯해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처럼 잘 알려진 인물은 물론 대중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나비 연구에 있어 큰 공헌을 한 허먼 스트레커, 샬럿 코플런 힐..
[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_ 김영민]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오랜만에 책 리뷰를 쓰게 되었다. 독서를 멀리 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윌라 오디오 북을 이용해 책을 듣는 방식으로 독서를 하다보니 리뷰를 쓰기에는 불편해서 기회가 없었다. 이 번에 리뷰를 하게 된 는 (고맙게도) 친구가 책을 추천하면서 빌려주었다. 덕분에 몇 개월 만에 종이 책을 읽고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고, 이렇게 블로그에 리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빌려서 읽기 전에, 윌라 오디오북을 통해 라는 동일 작가의 책을 읽었다. 그 책이 사실 나와 딱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추천해주어 읽기 시작했지만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 예상과 달리 이 책의 저자의 ..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여덟 단어 _ 박웅현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광고인 박웅현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단어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책이다.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 해야 하는지,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들을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핀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정답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조..
[Book Review : 자기 계발서]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_ 브렌다 에버디언 & 에릭 리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는 좋게 작용하지 않는다. 『주변이 섹시해지는 정리의 감각』은 정리학자인 저자들이 재미있고 진지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40년간 온갖 물건들을 정리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잡동사니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공유한다. 지금까지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되어 있던 잡동사니의 개념을 확장시켜 머릿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복잡한 생각들도 잡동사니로 보고, 이 정신적인 잡동사니에서 마음을 떨쳐내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책은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 브렌다 에버디언, 에릭 리들 출판 처음북스 출판일 2015.08.21 이 책은 2018년에 한 번 읽고,..
[Movie Review :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 (2007) 라따뚜이 쉿! 요건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보글거리는 수프, 뚝닥뚝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고 마는데!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